흔한 말

엔진달린바퀴 2008/07/16 00:32


























어쩌면 앤디워홀은 40년 후의 미래를 내다본걸지도 모른다.

>미니홈피에서 세계의 명화와 명언들이 한 페이지에, 그것도 꼬불꼬불한 폰트로 아기자기한 멘트와 함께 '퍼가요~♡' 되는 미래를.

그 한장의 쪼가리에는 맥락도 진정성도 없다.

그대로 '복사하기' 해버리면 그만이고 '붙여넣기' 해버리면 그만이다.

작자와 작품의 경제적 가치에 최우선의 가치를 둔다고 보여지는(생각되는) 저작권 관련 수많은 규칙, 법들 말고 그 한 장의 그림, 문구가 만들어진 맥락과 진정성 말이다.


Be a realist, but have an unrealistic dream in your mind.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이 유명한 한마디, 정보의 바다 어디에 가나 만날 수 있어서 바닷가 근처 민박집 찾기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쉬우며

좀 삐딱하게 생각해보자니 체게바라가 정말 저렇게 영어로 얘기했었을 지도 궁금하고,
설사 체가 실제로 저런 말을 했다 치더라도
영어로 옮긴 번역은 올바른 것이었을지도 궁금하고.

 저 말은 우리가 '체'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빨간 바탕의 검고 흰 얼굴이 새겨진 유명한 이미지 주변에 떠도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구글검색

구글만 뒤져도 13만 5천개씩 이어질 '그러나 가슴속에 있는 불가능한 꿈'은 뭐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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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엔하늘 2008/07/17 17:20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그렇게 역사는 이어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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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살이었던 2007년. 그 이전에 엄청났던 23살이 있었다. 신뢰가 무너졌고 신뢰를 무너뜨렸다. 어른이 되고 있다 생각했던 20대 초반의 몇몇날들은 오히려 날 응석받이처럼 만들어 버리기도 했으며 다만 깨달은 것이 있다면 그 모든것의 기인이 바로 '나로부터'였음을 깨달은 것.

    무난하지만은 않았던 24살의 한해를 보내고 나서 25이 되는 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아니 그래야만 했다. 그래야 내 마음이 더 편할 것 같았으니까. 기대를 무너뜨리고 내 멋대로 살았던 한해를 정리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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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엔진달린바퀴 2007/11/10 16:06

오늘은 1110.

새로 산 시험날용 옷이 도착했다.
조금 큰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힙합간지라 생각하고 입으면 또 이쁘다.
겨울엔 오버사이즈 된 가벼운 패딩을 입고 헤드폰 끼고 돌아다니는것도 꽤 괜찮은것 같고.

이제 8일 남았다. 8일반.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서 뭐 정신도 없고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공부에 매진해야지.

남은 일주일이 25살의 나를 결정한다니
심기일전하게 되면서도 또 슬프다.

수능앞둔 고딩처럼 시험치고나서 하고싶은 일들을 생각해봤다.
1. 공부하기싫을때 마다 읽으려고 사뒀으나 정작 얼마 못읽은 책들을 탐독하고
2. 면접에 대비하며 내 교육적 지식세계를 넓히기 위한 위대한 교육자들의 책을 탐독하고
3. 수많은 음악들을 섭렵하고
4. 몸을 멋지게 다듬고
5. 여행을 다녀야지.

일을 하지 않고 공부만 하는 올해였다면 학기개념이 아니라 그냥 시험전/후로 나눠질 단순한 겨울일텐데
그렇지 않다.
1221 방학 / 1223 면접 / 1225 성탄절

다이나믹한 저 날들을 만들어가려면
지금다시 노트북을 덮고 공부로.

+ sisqo음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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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니까 창 밖으로 보이는 사물들이 짙어진다.

애인이랑 같이 쓴 무지개우산이 짙어지고
버스전용차선 빨간 도로가 짙어지고
복정역에서 도봉산을 다니는 파란버스는 더 파래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점점 무거워지긴하는데
덜어낼 방법을 알면서
안덜어 내는건
내가 게을러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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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짝깔짝

엔진달린바퀴 2007/07/11 15:51


홍대(홍대입구)를 자주간다 : 가끔 갑니다
분식집을 좋아한다 : 김밥가끔. 이젠 질려써요
명품을 좋아한다 : 폴스미스? 구찌? ㅋㅋㅋㅋ 진품을 '만져'본적만 있소.
전교 100등안에 들어봤다 : 네
중간고사 반 1등 해봤다 : 해봤나;;
기말고사 반 25등 이하 해봤다 : 아니
3일 밤을 새봤다 : 대학교때 시험기간? ㅋㅋㅋㅋㅋㅋ
노래방 점수 100점 받아봤다 : 네. 기계고장인가 싶더라니.
고양이를 좋아한다 : 4족 동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물론 다지류도~
개를 싫어한다 : 싫지는 않지만.
앵무새를 싫어한다 : 새의 털냄새가...
15살 이전에 첫키스를 못해봤다 : 휴휴 그런건 내 사춘기에 없어요!
차를 갖고 있는 애인을 사귀어봤다 : 언제사귀었던 애인이 차가 있었다가 아니라 차 있는 애인이라니.
일본 아이돌 광팬이 되어봤다 : 아니요
스킨쉽을 좋아한다: 스킨쉽은 사랑하는 마음의 현실계적 발현
일본 만화책을 사랑한다 : 반항하지마. 딱하나
일본이 정말 좋다 : 정말~은 아니고 약간. 뭐랄까 그 독특한 분위기가 좋아요.
국외선 비행기를 타봤다 : 히히 여권도 없는 애를.
모델을 꿈꿔봤다 : 물론 자세올바르고 옷빨죽여주는 포쓰있는 모델이 되면 좋겠지만. 그럴일이 없지않소.
캐스팅을 당한다면 연예인을 할 생각이 있다 : 저기 멀리 외양선 태우는 캐스팅이라면 납득할만해.
동물원을 좋아한다 : 10살이후에 동물원에 대한 기억이 없삼.
컴퓨터를 하루에 12시간 이상 해본적이 있다 : 네히
속옷을 일주일 넘게 안갈아입어 본 적이 있다 : 네엡 뭐 귀찮아서 겠어요? ㅋㅋㅋ
샤워를 5일 이상 안해봤다 : 아 이런거 좀! 지저분하자나갈수록!
나이를 먹는 다는게 두렵다 : 잘 먹으면 체하지 않고 소화가 잘 되겠지요.
인생에도 성적표가 있었으면 좋겠다 : 인생은 자기평가 원칙주의. absolutely.
어학연수를 가봤다 : 여권없다니껭
태국에 가봤다: 몇번을 말해용
홍콩에 가봤다: 패쓰
미국에 가봤다: 패쓰
인터넷 검색은 네이버를 애용한다 : 검색할 대상의 범주를 고려해야죠. 네이버 / 구글
커피는 당연 냉(아이스)커피가 최고다 : 커피는 아메리카노!
살을 빼고싶다 : ㅇㅇ!!! 누가 가져갈사람
키가 좀 줄었으면 좋겠다 : -_- 아니 더 줘도 모자랄판에.
3명 이상의 이성을 동시에 사귄적이 있다 : 난 다리가 2개밖에 없고 마음은 하나밖에 없는 순정남
비오는날 우산없이 길거리를 뛰어본적이 있다 : 뭐 그게 하루이틀이라야지 ㅋㅋ
길가다 처음보는 사람과 기나긴 이야기를 나눠본적있다 : 아니요. 난 낯선이에 대한 거리감때문에 생기는 두근ㄱ림을 약간 즐기는거 같아요.
세상엔 천지만물을 창조한 신이 있다 : 니가 신이면 나도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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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게으른 나무벌레의 나른한 공간 2007/08/08 22:19 삭제

    Subject: 경험문답. 갑자기 동해서.

    홍대(홍대입구)를 자주간다 : 산 적도 있지요. 졸업 이후로는 종종. 분식집을 좋아한다 : 쫄뽁이 좋아합니다. 참치김밥과 치즈 김밥도. 라면도. 분식집 좋아요. 명품을 좋아한다 : 좋아한다고 말하기엔 좀 찝찝하달까..."좋아하는 브랜드"라면 있습니다. 전교 100등안에 들어봤다 : 네... 중간고사 반 1등 해봤다 : 아뇨. 기말고사 반 25등 이하 해봤다 : 이것도 해 봤습니다. - 과목별 등수로는 꼴찌도 해 봤어요. (한문이라고....
  1. 오당고 2007/07/15 11:22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재밌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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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나는 혼자 편하게 지내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것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게 되었다.

밥을 먹고, 음악을 듣고, 사람들을 만나고, 공부를 하고, 술을 마시며 춤을 추고 노는 것. 이 모두 내가 좋아하는 일상의 장면(공부를 하고 - 는 좀 생각을 해보아야 할 문제이다.) 이지만 이 모든것을 나 혼자만의 시간으로 가질 수 있다는것도 때론 참 행복한 일이다.


올해 분명히 나에게 '해야만 할'일이 많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나는 여전히 크게 가지고 있다.
물론 내 인생은 나 혼자 살아간다고 믿고 수많은 일상의 고민들과 미래의 고민들을 짊어지고 살지만 (그 고민을 바로 실천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것도 분명히 인정한다.) 그 꿈만 찾아서 내가 '해야만 할'일들을 다 털어버리기에, 내 미래에 대한 고민만 하고 살기에 아직 난 여러사람의 눈치를 받고 사는 입장이라는게 참 마음이 아프다.

어머니의 전화를 받을 때 마다 마음은 100배, 200배로 무거워진다.
아직도 여전히 이 못난 아들 하나 걱정하시고, 먹고다니는것, 공부하는것, 입고다니는 것 하나까지 스물네살 이제 적잖은 나이의 아들이 못나 타향에 보내놓고 편히 쉬셔도 될 나이에 걱정만 끼쳐드리는 것 같아 참 송구스럽다.
불효하지 말아야지. 불효하지 말아야지. 고민고민고민하면서도 난 아직 내 꿈을 버리지 못했으며 심지어 내일, 또 내일이 될수록 그 마음속의 꿈이 커져 간다는것도 안다.

평생을 고생만 하시고, 세상 어려운것 다 아시는 부모님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짐을 덜어드리고 싶지만 그 짐한번 덜어드리기를 어려워 하는 나 때문에 부모님 흰 머릿살은 늘어만 가고 시간이 지날수록 장남에 대한 기대 - 안정적인 직장과 사회적 성공, 물론 나의 행복을 위해 진심으로 바라는 것들이시겠지만 - 를채워드리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평생 가야할 길이 아님을 알지라도 부모님께 처음이자 마지막 큰 효도라 생각하고 한번 불살라 볼 계기가 생겼다.

쓰다보니 또 불효한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처음엔 부모님께 효도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려 글쓰기누르진 않았겠지만,
항상 내 마음속에 죄송하고 송구스러움이 크게 남아 있어 어느쪽으로든 요즘엔 신경이 많이 쓰인다.

음악을 들으며, 나는 하루를 마무리 하고, 헤드폰을 끼면서 조용해진 종로3가 길을 걸어 집으로 슬슬 들어가야겠다.


어제 마신 술을 제대로 풀지 않고 커피만 대뜸 마셔댄 탓에 아직 속이 좀 쓰리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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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그립을 쥐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사랑해 습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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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일 내꿈에 나오시는
vespa PX


사랑해베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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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pa 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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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K 2007/04/29 10:42 댓글주소 | 수정/삭제 | 댓글

    안녕하세요... 저는 매일밤 미니쿠퍼가 꿈에 나오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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