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groovelog

감기

혼자서도잘해요 l 2008/10/11 03:04
감기가 걸렸다.
며칠전에 원서쓰고와서
환기시킨다고 창문 조금 열어놓은 채 잠이 들었는데
콧물도 좀 나고 목도 따끔하고 기침도 조금난다.
담배를 피웠더니 증상이 좀 오래간다. 그렇다고 피던 담배를 갑자기 놓자니 너무 허전하다.


1차 시험이 22일 남았다.
처음본것같은 마무리를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생각보다 진도가 덜 나간다.
좀더 빨리 돌리고 마무리해야겠다.
기본을 단단하게 할 수록
융통성이 늘어난다는 신념이다.



주말마다 보는 모의고사 점수가 별로다.
공부를 덜했다 확실히.
그러고 보면 거저 먹고있는 점수들이다.
해석하며 시험을 푸는거 참 싫어하는데
집에오면서 생각해보면 1점이라도 더 먹어보려고 생쑈를 펼치고 있었다.
모르니까...


난 지난1년간 도대체 뭘 하면서 지내온건지 또 갑자기 시험즈음에 후회가 된다.




오늘(금요일)로 원서 접수가 마무리 되었다.
각 지역 2.5:1을 가뿐히 넘긴 원서과다.
심지어 인터넷 접수를 한 지역들은 3:1, 4:1에 육박하기도 한다.
장애인 전형이란게 있어서 선발인원의 5%는 장애인을 위한 티오가 따로 나는데
강원도 같은데는 장애인 접수가 0명이다.
아무도 가고싶어 하지 않는 그 동네.
하지만 내 또래 아이들은 그 자리라도 원하고 있다.

나도 선뜻 시골내려가지 못하는 마당에 괜한 오지랖이라 그만뒀다.




시간은 자꾸 흘러가는데 나만 멈춰있는거 같아서 좀 슬펐다.
그리고 또 몇달 후에 좋을 수 있을 날을 생각하면
또 괜찮다.


알던 사람들을 안만나고 혼자 집에서 공부하고 놀고 공부하고 놀고
이생활만 계속 했는데
나쁘진 않은거 같다.





이때가 아니면 다시 없을 온전한 내 시간이라
꽤 좋다.



테러당하고 고장난 이후로 주차장에 쳐박혀있는
베스파를 팔아버리고 싶어서
사진을 찍어놨는데..
생각해보니 열쇠도 없고 핸들도 고장나서 제대로 안움직이는 저놈을
누가 돈주고 사갈까 싶다...
빨리 돈 벌어서
고쳐서 그냥 타고다녀야겠다.
없으면 아쉽고 있어도 별로 안타는
계륵같은 베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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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2008/10/18 02:26
  2. 이정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즈음 감기 오래가더군요.
    빨리 낫길 바래요.

    2008/10/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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