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이었던 2007년. 그 이전에 엄청났던 23살이 있었다. 신뢰가 무너졌고 신뢰를 무너뜨렸다. 어른이 되고 있다 생각했던 20대 초반의 몇몇날들은 오히려 날 응석받이처럼 만들어 버리기도 했으며 다만 깨달은 것이 있다면 그 모든것의 기인이 바로 '나로부터'였음을 깨달은 것.
무난하지만은 않았던 24살의 한해를 보내고 나서 25이 되는 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 아니 그래야만 했다. 그래야 내 마음이 더 편할 것 같았으니까. 기대를 무너뜨리고 내 멋대로 살았던 한해를 정리하고 싶었다.
